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제4회 평화통일 사진·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나라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주제로 정치와 경제, 과학·사회, 문화·예술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작품을 매년 선정해왔다. 이를 통해 나라 사랑 마음 확산과 평화통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다. 올해 대상은 사진부문에 박병갑의 태극기 휘날리며와 영상부문에 양평동초등학교 학부모회의 평화통일 이야기가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주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공모전 당선작 사진부문 17작품과 영상부문 6작품을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군청 본관 2층 로비에 전시했다.  

백경덕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까지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모전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높은 수준임에도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수상자에게는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전진선 군수는 "매 작품마다 평화통일 정신을 개별적이며 창의·감각적으로 표현한 점에 놀라웠다. 아울러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더욱 커졌다.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고자 모두가 힘 합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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