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을위원회 소속 시·도의원이 함께 신축 아파트 인근 주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 나섰다.

15일 김영수·배정수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태형(화성5) 도의원과 함께 화성시 동탄 더레이크시티 부영5단지 입주자협의회 관계자들과 인근 신축 아파트 공사 피해 현장을 방문해 소음과 분진, 안전 관련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동탄 더레이크시티 부영5단지에서 입주자협의회 관계자, 화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 GS건설사 등 공사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최근 날씨가 매우 더운데도 극심한 소음으로 환기도 못 시키는 실정"이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주민들은 "아파트 건축을 위한 굴착공사로 인접건물들에서는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한 진동과 균열 위험까지 느끼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김 도의원은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공사 차량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문제 등 주민들이 생활환경 저해요소가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시행사측과 피해 주민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 시의원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공사장 주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 달라"고 공사 담당자에게 요청했으며 김 시의원도 "아파트 신축 공사를 추진하며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과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되길 바란다. 대규모 신축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안전 문제에 대해 화성시 차원에서 적극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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