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식품연구실을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제1호로 지정했다.

15일 수품원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은 수산물의 안전성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전문적·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수품원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검사기관이다. 

중금속, 항생물질, 병원성 미생물, 방사능을  포함한  4개 항목별로 각각 지정된다. 검사에 적합한 기계·기구의 비치 여부와 검사능력 평가에서 엄격한 서류와 현장 심사절차를 통과해야만 지정이 가능하다. 그동안에는 정부 검사기관인 수품원과 지자체 검사기관에서만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조사 업무를 수행해 왔다. 

수협중앙회는 방사능 항목 시험분석 업무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 민간기관 첫 안전성검사기관으로 합류하게 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 안전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품원은 앞으로도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을 점차 확대해 더욱 촘촘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 구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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