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인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인천시 중구는 기후위기 극복과 문화재 보호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과 대중교통 이용 독려 같은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고 15일 알렸다.

행사 기간 개인 용기를 소지하고 개항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먹거리 입구에서 확인한 뒤 무료 간식을 제공하는 ‘용기내 챌린지’를 운영한다.

또 세계 각국 음식을 체험하는 ‘먹어서 세계 속으로’ 프로그램 행사장에서는 역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 일회용기 사용을 줄일 예정이다.

방문객들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위한 ‘개항장 에코프렌즈’도 운영한다.

지하철·버스를 이용해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정 장소(인천역, 신포역, 인천아트플랫폼 버스정류장)에서 대중교통 이용 확인 도장을 받은 뒤 행사장 내 ‘에코 스테이션’을 방문하면 소정의 선물을 지급한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하는 인천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다. 올해는 중구와 문화재청이 주최한 가운데 1차 행사는 26~27일, 2차는 10월 21~22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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