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및 읍면동 회계·기금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4년도 재정운용 방향과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을 설명하고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 라인 신설, 현금성 복지사업 관리계획 등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계획과 함께 잘못된 예산편성 주요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기조로 구체화된  민선8기 공약 및 민생 경제 회복사업을 최우선 투자계획으로 정할 것을 각 부서에 당부했다.

박헌국 자치행정국장은 "포천시는 지난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하고 있어 매우 우수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약 24%의 재정자립도로 대내외적인 리스크에 다소 취약하다. 시는 면밀한 예산 성과분석을 통해 부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사업은 필요성을 꼼꼼히 검토해 부적절한 사업이 편성되지 않도록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 의회 제출일정에 맞춰 9월 주민참여예산 학교 개최, 10월 지방재정계획 심의 및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개최 등 예산편성을 위한 각종 사전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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