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6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경우 도시주택국장은 이날 관련 분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야탑동과 삼평동 유수지에 주택 공급 확대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추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지원 ▶공동주택 단지 보조금 지원사업 강화 ▶제3차 고도제한 완화 ▶노후 건축물과 대형 건축 공사장 안전점검 추진을 제시했다.

야탑동에 공공분양주택 242가구를 건립하고, 시민 주거 안정 도모와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임차료·수선유지급여와 임대주택 연계, 도배·장판·단열 등 개선사업, 이사비·생필품비를 지원한다.

시설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의 낡은 승강기 교체 비용과 시설물 보수 공사비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1천억 원을 조성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서울 군공항기지로 인한 건축물 높이 제한 문제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노후 건축물 1천100동에 대한 안전점검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우 국장은 "시는 변화한 도시 여건에 발맞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에 선제 대응한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도시 조성과 주거취약계층 지원으로 사회 갈등을 줄이고 통합해 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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