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오른쪽) 남양주시장과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5일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해 협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오른쪽) 남양주시장과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5일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해 협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에 관한 현안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3기 왕숙신도시와 연계해 추진하는 9호선 남양주 연장은 ‘선교통 후입주’ 국가정책을 꼭 실현해야 한다"며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서울시의 대승적 협조와 적극행정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에만 국한하지 않는, 수도권 동북부의 열악한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중추 사업"이라며 "서울시 강동구 주민을 비롯해 남양주시민, 하남시민 모두에게 광역교통 서비스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히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그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 교통문제 근본 해결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 강동과 하남·남양주를 잇는 9호선 남양주 연장은 총 18.1㎞, 총 사업비 2조1천32억 원을 투입하는 3기 왕숙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핵심 사업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