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군민 여가와 휴식 장소인 강화군행복센터를 정밀안전진단한다.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이 화제가 되며 건물 안전에 관심이 집중돼서다.

강화군행복센터는 부실시공 원인으로 지목되는 무량판 구조가 아닌, 보와 기둥이 슬라브를 지지하는 기둥식(라멘) 구조로 건립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더욱 안심하고 신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안전진단을 벌인다.

지난해 3월 17일 개관한 강화군행복센터는 272억 원을 들여 총면적 8천968.38㎡,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한 군 최대 시설로 키즈카페, 아이사랑꿈터, 프로그램실, 마을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연간 3만9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키즈카페, 마을카페 같은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해 군민들이 만족하며 이용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정밀안전진단에서 군은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과 결함 원인 따위를 조사·측정·평가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이용 빈도가 높은 행복센터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진단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행복센터가 군민 누구나 신뢰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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