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ICT융복합 분야 우수 과제로 선정된 지원기업 6개사와 추진실적을 공유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폐섬유 소재를 활용해 리사이클 제품을 제조하는 친환경 기업과 고객의 식재료 선호도 데이터를 활용해 취향에 맞는 주방용품과 밀키트를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업, 실시간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테리어 자재의 수급자와 공급자를 잇는 직거래 플랫폼 기업 등이다.

보고회는 각 지원과제를 담당하는 전문가 PM들이 전담 관리하는 각 과제의 추진현황과 기대 실적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이 주목 할 만한 ICT융복합 분야의 산업 트랜드에 대해 논의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8년부터 ICT융복합 기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으로 산업변화를 반영한 디지털 전환 전략 유형 과제를 지정 공모해 기업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새로운 고객 채널 ▶소비자 직접 판매(D2C) ▶디지털 ESG ▶디지털 트윈 ▶제품의 서비스화 등 5개 전략 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선진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중소기업이 도전할 만한 ICT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

지정과제 유형에선 친환경 가치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사업영역 발굴, 비즈니스·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추천·구독 서비스 모델을 강조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성남지역 중소기업이 ICT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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