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청년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한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2023 청년예술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한다.

류은선 작가는 본인의 전공인 동양화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각자의 다양한 감정을 동양화 기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나만의 I 찾기’란 제목처럼 주민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동양화로 표현하면서 예술과 한층 더 가까워짐과 동시에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주민들의 작품은 18일부터 24일까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꿈꾸는 예술터) 2층 공간에 전시된다.

안혜성 작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나의 경험을 드로잉 작업으로 표현하는 ‘너도 나도 디지털드로잉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청년예술가와 함께 작업하며, 세대의 벽을 넘어 문화예술로 소통했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디지털 드로잉 작품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역시 꿈꾸는 예술터에서 만난다.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청년예술프로젝트로 청년예술가들이 새로운 창작 의욕과 아이디어를 얻고,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하며 지역 사회 곳곳에 예술로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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