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신미숙 경기도의원은 16일 화성에서 골목상권 발전 소통 정담회를 열어 지역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6일 화성시 소재 골목상권 상인회를 방문해 골목상권 발전을 위한 소통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신미숙(화성4)의원과 경상원 김경호 상임이사, 화성시 동탄역파라곤스퀘어관리협의회 회원 들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은식 동탄역파라곤스퀘어관리협의회장은 "해당 상가는 지어진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공실률이 70%에 달하는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는다"며 "인근 고객 유입과 인지도를 높이고자 플리마켓 같은 자체 행사를 진행했지만 주차, 민원, 인허가 문제 등 골목상권이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상권 활성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신 의원은 "신생 조직이기에 관계 구축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공감한다"며 "도의회가 지자체, 관계 기관과 협조 관계를 도모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경호 상임이사는 "골목상권은 경상원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관공서나 지자체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잘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만들어 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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