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가 신속한 119 초기 신고로 자칫 크게 번질 화재를 막은 시민에게 지난 17일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용기(28) 씨가 주인공으로 그는 지난 달 27일 새벽 2시 38분께 자신의 근무처 주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공로다. 

화재가 난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상가 건물로 11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고 주변 건물과 밀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태였다.

이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용식 서장은 "신속한 119신고로 이웃의 생명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성숙한 신고문화 확산을 위해 부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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