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농·어업인 공익수당 시비 지원 늘려 달라"

강화군은 18일 오후 유천호 강화군수가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을 촉구한다. 또 시비를 당초 50%에서 70%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한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인천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했고, 강화군은 군은 수당 지급에 원칙으로 찬성한다. 다만, 군·구 재정상황을 감안해 시비를 70%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나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연 120만 원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현재 시는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연 60만 원에 50%를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군은 33억 원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군의 요청대로 시비 70%를 지원하면 군은 군비 20억 원만 투입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인천시와 협의해 공익수당을 하루빨리 지급하길 바란다"며 "인천시 재정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