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한문구<사진> 교수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KNCS)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뇌혈관질환 전문가인 한 교수는 국내에서 신경집중치료를 처음 시작한 1세대 신경집중치료전문의다.

국내 최초로 신경외과·신경과 통합 신경계중환자실을 분당서울대병원에 구축하고, 신경계중환자 전임의 과정 개설과 신경집중치료전문의 배출, 신경계중증환자에 저체온치료법 적용, 신경계중환자실내 뇌 CT실 설치 등 신경집중치료 분야에서 선구자로 불린다.

매년 국제신경집중치료컨퍼런스, 저체온치료아카데미를 주관하며 국제교류를 증진하고, 연구와 논문으로 신경집중치료를 해외에 소개해 왔다.

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국제이사와 학술이사,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신경집중치료의 학문적,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교수는 "지난 수십 년 간의 경험과 연구업적을 기초 삼아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교육과 육성, 신경외과와 신경과의 통합진료, 신경계중환자실 확대, 신경계중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신경집중치료학 교과서 편찬, 신경계중환자치료의 보험 확대 등을 목표로 이사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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