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23년 하반기 수택·갈매·인창동 권역별 기억나무쉼터 3곳에 정서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정원형 안심 텃밭을 개장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30명과 구리시보건소장, 치매안심센터 직원, 기억사랑지킴이 봉사단 등 총 40여 명은 지난 16일, 17일  정원형 안심 텃밭에 가을배추와 부추 모종을 식재했다.

시는 치매 어르신들이 안심 텃밭을 가꾸며 농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기록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신체적 재활과 정신건강 회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즐거운 안심 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역별 기억나무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550-867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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