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 유통관리사 및 경매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열린 수료식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백경현 시장은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11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 선정돼 추진된 ‘유통관리사 및 경매사 양성과정’은 지역 내 일자리 해소를 위해 교육·훈련,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주요일자리 자원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유통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월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교육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미취업 청년을 우선 선발해 6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80시간 동안 공사 전용 강의실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한국유통관리사협회 대표교수가 직접 저술한 교재를 바탕으로 이론 수업을 듣고, 구리농수산물공사 협조로 청과 경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매 모습을 직접 참관했다. 

또한 과일·채소에 대한 모의 경매에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도 받으며 농수산물 유통의 생생한 현장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위해 8월 말에 실시되는 유통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의 기회와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중 하나인 구리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유통관리사 및 경매사 양성과정’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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