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중립도시 정책연구회가 오는 22일 ‘마약도시에서 기후중립도시로: 메데진(Medelin)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날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특강은 도시학자인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박 소장은 「기적의 도시 메데진(2023)」, 「도시의 로빈후드(2014)」, 「꿈의 도시 꾸리찌바(2000)」 등의 저서를 통해 도시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왔다.

박 소장은 이번 특강에서 메데진 사례로 마약도시에서 기후중립도시로 어떻게 전환됐는지 성공한 경험을 공유한다.

콜롬비아 도시인 메데진은 과거에 마약과 범죄로 악명 높은 도시였으나, 혁신적인 정책과 사회적인 변화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떠오른다.

조정식(민주당 대표의원) 회장은 "이번 특강으로 기후중립을 향한 도시의 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해 통찰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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