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8일 양평소방서, 양평경찰서, 양평병원 외 6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상호협력하고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상호 응급처치 교육 지원 및 자문, 응급의료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정보교환 및 발전방안을 모색해 군민들에게 최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참여한 양평병원 외 6개 응급의료기관은 관내 응급환자의 이송이 가장 많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중증외상환자 닥터헬기 이송의료기관인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재난 상황 시 긴급 출동 재난의료지원팀이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국내 최초 뇌혈관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이대서울병원이다.

양평군은 노인 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역이다. 특히 심뇌혈관계 응급증상, 중독, 외과적 응급증상 및 대량환자 발생상황에 대비한 원활한 응급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필요했다.

전진선 군수는 "응급환자의 1분 1초는 생명을 결정짓는 소중한 시간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평군민이 우선적으로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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