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이 청소년 폭력 예방 및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폭력 피해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돕고자 ▶상호 협력 및 원활한 지원금 지원을 위한 매뉴얼 제작·보급 ▶청소년 폭력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폭력 예방 홍보물 공동제작 및 배포 ▶학교 밖 청소년과 후기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폭력 실태 조사연구 공동 진행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산하 운영기관 대상으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 협력·지원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현대사회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폭력의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학교폭력은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며 그 고통이 오랜 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이 강화되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 실제적인 예방과 피해자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폭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각 분야 전문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학교 내 제도권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폭력 문제 예방과 지원을 확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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