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 수출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4,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인천지역 수출은 13.3% 감소한 43억8천 달러, 수입은 24.4% 감소한 45억4천 달러로, 무역수지 1억5천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승용차는 미국 신차 수출 증가와 CIS(독립국가 연합) 지역 중고차 수출 호조로 1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승용차ㆍ기계류와 정밀기기ㆍ무선통신기기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ㆍ철강제품ㆍ의약품을 포함한 일부품목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기계류와 정밀기기·가전제품은 늘고 반도체, 원유·가스·광물은 줄었다.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모두 감소했고, 수입은 싱가포르ㆍ유럽연합ㆍ독립국가연합 , 중국ㆍ타이완ㆍ미국 순으로 감소됐다.

인천항을 거친 7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29만1천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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