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재단이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을 초청해 기획공연을 연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7시 양평생활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양평문화재단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꾸려진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는 우리 민족 고유 신화인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연희극이다. 풍물, 기예, 유쾌함을 가득 담은 재담 등 연희 요소를 강조한다.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이 인간 세상에 차린 포장마차에 관객이 손님이 돼 초대되면서 공연은 시작한다.

풍물, 기예, 유쾌함을 버나놀이, 땅줄놀이, 상모돌리기로 풀어내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금, 소금, 장구, 북 등 다양한 전통악기와 일렉 베이스, 심벌 등 서양악기의 적극 결합을 통해 거리극에 어울리는 새로운 음악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1-772-26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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