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8월 생신 홀몸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매달 생일을 맞이하신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직원들이 가정 방문을 통해 생일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해 준다.

특히 외로움과 고독감을 줄이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생신을 맞은 한 어르신은 "내 나이가 구십 하나인데 이렇게 즐겁고 흥겨운 생일은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집으로 찾아와 축하해주시고 선물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최대열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장은 "가장 행복해야 할 생일에 혼자 계시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노년의 삶에 희망의 꽃이 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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