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2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관내 기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안성시 기업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0일 반도체 소부장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관내 기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차 산업의 발전과 다양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는 주거와 교육, 문화시설 등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고, 활력있는 안성시를 만들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기업 현안 사항에 대한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성시기업인연합회와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 회원사, 관내 산업단지 입주 업체 등 총 105개 업체와 안성상공회의소,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내 산학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보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으로 1만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천9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2조4천4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경제효과가 반도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 관내 기업체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상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찾아내 기업 성장을 돕는 등 기업 하기 좋은 안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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