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과 파주, 서울을 잇는 수변 자전거길을 연내에 완성하고 다양한 하천길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서울 한강과 고양 대화천, 파주 평화누리를 연결하는 수변 벨트 조성 공사를 이르면 10월 말 마무리한다.

시는 군 시설에 가로막혀 민간인 출입을 제한한 일산서구 법곳지하차도와 대화천 하구까지 0.8km 구간 철책선을 걷어내고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다.

또 일산서구 킨텍스 수변공원과 체육공원 인근 철책선을 없애고 보행 데크를 설치해 한류천과 한강 하천길을 잇는 사업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1 순환선 고속도로를 관리하려고 폐쇄한 자유로 분기점 구간을 개발해 일산동구 도촌천-덕양구 대장천·행신천-한강을 연결하는 산책로도 조성한다.

이동환 시장은 "수변 벨트를 완성하면 일산권역과 덕양권역이 이어지고 파주와 서울 접근성도 좋아져 산책 명소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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