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전담부서(TF)를 구성하고 유통 수산물의 안전관리 및 원산지 표시 감시를 강화한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실제 방류됨에 따라 25일 시장 주재 오염수 방류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전담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산물 업종 소상공인과 기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유통수산물 안전관리·감독 강화 및 안전성 검사 확대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 강화(9월 캠페인, 10월 특별점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체계 정비(수산물 입고 시 방사능 검사 의무화) 등을 추진한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반기 600여 건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이후 각 부서에서 실시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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