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 주간’을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

행사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환경연구원(KEI)이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적응 주간 행사다.

환경부 장관, 인천시장,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유엔기후변화협약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UNFCCC SBSTA) 의장,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기구(UNFCCC SBI) 의장, 일본 환경성 차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각국 장·차관급 이상 인사와 국내·외 정부와 학계, 국제기구를 포함해 74개 국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 주간은 2013년 독일 본에서 국가적응계획 단일 포럼으로 시작했다. 기후 적응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적응 주간’을 신설해 확대했다.

행사는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사회 적응 논의를 진전시키려는 취지다.

메인 행사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주관 아·태 국가 적응계획(NAP) 국제 포럼과 적응 비전 포럼 ▶유엔환경계획 주관 아시아·태평양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사무총장 참여 고위급 대화로 적응 확대와 변혁을 목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계 행사로는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 협약(MOU)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 ▶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기후 적응 기술 전시 ▶인천 유치 도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합개회식,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 사례 확산 업무협약, 지방정부 선언식에 참석하고 아시아·태평양 적응네트워크 포럼 개회식에서는 ‘인천시 탄소중립과 기후 적응 대책’을 발표한다.

적응 주간에서 논의한 계획·이행·협력 방안과 같은 결과는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공유해 기후변화 적응 의제 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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