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동초등학교 밴드부 SD-muse팀이 제23회 동두천 록페스티벌 전국 록밴드 경연대회(Rising rockstars competition) 결선에 진출했다.

SD-muse팀은 동두천 록페스티벌 전국 록밴드 경연대회에 학생부 자격으로 해마다 출전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연 제22회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소요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둬 25일 결선 무대에 올랐다.

신동초 밴드부는 2014년 5∼6학년 학생으로 꾸려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는다. 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 학생 주도 동아리 사업에 선정돼 해마다 11월 정기공연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정보윤 밴드부 지도교사는 "그동안 학생부 대회에서 중·고등학교 밴드부에 실력으로 밀려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중·고등학교 밴드부와 겨뤄 본선 진출이라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했다.

김헌희 교장은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본교 밴드부가 큰 구실을 한다. 더욱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한다. 앞으로도 신동초 특색사업인 문화예술 감수성 교육으로 체험과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기 빛깔에 맞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꿈을 키워 나가는 감동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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