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지난 28일 음악학과 주최 ‘2023 제11회 아리 음악 콩쿠르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준희(피아노 부문)씨는 상장과 상금(100만 원)을 받았다. 목원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준희 씨는 음악저널 콩쿠르에서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박재연(관현악)과 안양예술고등학교 이원희(피아노), 한국예술종합학교 장지웅(성악)씨는 최우수상과 함께 각각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콩쿠르 최연소 참가자인 8세 바이올린 이연서 양도 당당히 관현악 부문 금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양은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영재로 알려졌으며, 아리 음악 콩쿠르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동안 열린 제11회 아리 음악 콩쿠르 시상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허윤정 예술체육대학장, 백경원 음악학과장, 김연경·추희명·정삼미·최정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백경원 학과장은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음악 콩쿠르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아리 음악 콩쿠르의 명성을 확인했고, 행사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재학생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굳건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박노준 총장은 "안양대 아리 음악 콩쿠르가 음악 예술에 더욱 더 매진하는 훌륭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수상자 모두의 앞날에 더욱 큰 성취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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