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단국대서 출범

국가지원 인재양성사업인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이 2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보건과학관에서 출범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디지털시대의 가치와 규범 ▶기후위기 ▶위험사회와 국가전략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글로벌 사회와 선도형 문화예술 창신과 같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5개 분야의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게 골자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분야별 90억 원 들 모두 450억 원을 지원한다.

글로벌문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들 5개 분야별 컨소시엄은 사업주관대학과 참여대학 4곳 들 5개 대학으로 구성했다. 단국대는 글로벌문화 분야를 주관한다.

각 컨소시엄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이나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학문 간 융합 교육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육성한다.

또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인프라를 혁신하고 컨소시엄 대학 간 비전과 교육모델, 교육시스템을 공유한다.

재학생들은 정규과목 외에 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코칭, 경진대회를 비롯한 각종 비교과 활동으로 자율적 진로 탐색 기회를 얻는다.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이후 어려운 상황속에 조성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사업성과 창출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전했다.

단국대 안순철 총장은 "미래 산업분야의 인재육성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의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국가의 혁신성장을 이끌 창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