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근 국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지난 29일 서울지방보훈청을 방문해 구리시 보훈위탁병원의 확대 지정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건의문을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에 전달했다.

이날 나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유공자들에 대한 의료 혜택과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유공자에 대한 의료 및 복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보훈대상자 중 이미 67%가 70세 이상이라는 통계를 제시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유공자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라를 위해 나서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특히 "경기도에는 보훈병원이 한 곳도 없고, 구리시에도 보훈위탁병원만 두 곳 지정되어 있다"면서 "보훈병원 신설이 어렵다면 보훈위탁병원 확대 지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민식 보훈부장관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나타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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