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시 강화군 농어업인 1만1천 명이 연간 60만 원씩 공익수당을 받는다.

31일 강화군에 따르면 유천호 군수는 인천시장과 면담을 진행, 기초단체가 겪는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고 시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정적 부담을 넘어 농어업인들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며 유 군수 건의를 전격 수용, 내년부터 인천시 농어민들도 공익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시비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강화군은 매년 13억 원 가량 예산을 절감이 가능해졌고, 이를 다양한 농어업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인천시 결정에 우리 강화군 농어업인들을 대표해 적극 환영하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공익수당이 확대되도록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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