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의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이 확보한 구인 데이터베이스 1만2천여 개를 활용해 구인·구직 연계를 강화한다.

‘탐나는 일자리 정보관’은 채용시장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 부족으로 발생한 일자리 미스매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일하기 ‘괜찮은’ 기업, 추천기업  채용정보를 잡아바로 연계해 구인·구직 어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5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가 신설한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들 대기업 협력사와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 1만2천여 개를 제공 중이다.

재단은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려고 도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 등록을 무조건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가 하면 구직 데이터베이스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재단은 구인·구직 정보를 축적하면 당초 직업상담 방식인 구직자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식과 새롭게 일자리를 가지고 사람을 찾는 기업전담 상담 방식으로 일자리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 확보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마중물"이라며 "잡아바 데이터베이스가 고용노동부 워크넷까지 연계한다면 지자체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일자리 매칭을 추진하는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고 본다"고 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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