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범죄를 막으려고 민관 합동 순찰을 했다고 31일 전했다.

민관 합동 순찰 활동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흉기 난동과 같은 모방 범죄를 억제하고,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합동 순찰에는 홍기현 경기남부청장과 이장규 인계지구대장을 비롯한 경찰관 25명과 러닝크루·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주민 67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수원 올림픽공원 내 조도와 CCTV, 비상벨 따위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고 다중 인파가 몰리는 수원시청역과 유흥가 밀집지역인 인계박스도 순찰하며 가시적·위력 순찰을 했다.

홍 청장은 "수원을 비롯해 안양·광주·성남지역 지하철역, 로데오거리와 같은 다중밀집지역에서도 민·관·경 합동 순찰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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