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FEZ) 성과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연 ‘제13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2022년도 FEZ 추진 실적에 대한 성과 평가 심의 결과, IFEZ가 부산·진해, 대구·경북과 함께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국 9개 FEZ가 모두 평가를 받았다.

IFEZ는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 육성과 다양한 투자 유치 성과 창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청라국제도시는 수소·로봇과 미래차를 비롯한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략산업을 육성했다. 더구나 우리나라 3대 바이오 기업·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0년부터 시작한 FEZ 성과 평가제도는 전국 9개 경제청 간 경쟁 체제를 도입해 FEZ별 우수사례와 평가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개발을 촉진하고 제도 개선이 이바지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5년 연속 S등급 달성은 바이오와 다른 분야에서 IFEZ가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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