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31일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 18개 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에 따라 교육청, 학교,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으로 안성시는 협약을 맺는 18개 학교에 시설개방으로 발생하는 공공요금과 시설개보수비 따위의 예산을 지원하거나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 시 가점을 반영해 시설개방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한 안성시 체육회는 학교시설 이용에 따른 책임자 지정과 시설 이용자의 교육으로 안전하며, 쾌적한 시설 이용문화를 조성하고, 학교는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시설개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심상해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상호 노력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문화·체육 생활의 구심점으로써의 학교 역할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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