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出鬼沒(신출귀몰)/神귀신 신/出날 출/鬼귀신 귀/沒잠길 몰

귀신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자유자재로 문득 나타났다가 문득 없어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전한(前漢)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엮은 「회남자(淮男子)」의 병략훈(兵略訓)은 도가사상(道家思想)을 기본으로 한 전략론(戰略論)에 대해 말한다. 그 중에서도 아군의 계략과 진치는 일과 군대의 세력과 병기가 겉으로 봐서 적군이 대책을 세울 만한 것이라면 용병에 교묘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교묘한 자의 행동은 신이 나타나고 귀신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별과 같이 빛나고 하늘과 같이 운행하는 것이다. 그 나아가고 물러남과 굽히고 펴는 것은 아무런 전조도 없고, 형태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鹿鳴>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