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낡은 교육시설 설비를 매각하며 1억6천700만 원의 학교 교육재정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앞서 석천초·부곡중·도당고 3개 학교는 중앙식 냉난방시설을 개별 방식 천장형으로 대체했다. 이에 교체된 기존 냉난방시설이 지하 기계실과 옥상에 방치되면서 효율적 공간 활동을 저해시켰다.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는 해당 학교와 소통·협업하며 미사용 노후 냉난방시설 매각을 추진하고, 최근에는 불용물품 매각을 완료해 교육재정 증대 효과와 더불어 공유재산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제고했다.

학교 관계자는 "미사용 노후 냉난방시설은 매각 절차에 어려움이 있어 철거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는데, 교육시설관리센터의 감정평가와 공사감독 업무 지원으로 안전하게 제거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