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이천시 장호원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에서 ‘장호원황도와 함께하는 황금빛 여정!’이라는 주제로 ‘제27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연다.

장호원복숭아, 특히 황도는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과육질을 자랑하며 이천시 특산물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매년 9월 중순께 열리는 장호원복숭아축제에는 넉넉한 시골 인심과 더불어 복숭아의 아름다운 맛과 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벼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과 함께 마술, 청소년가요제, 햇사레가요제 같은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농민 직판 부스에서 복숭아 구입 시 제공받은 교환권으로 이천쌀 또는 꽃(화초)을 무료로 받을 뿐만 아니라 복숭아품평회, 팔씨름대회, 족구대회, 배드민턴대회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아울러 복숭아 무료 시식 코너와 복숭아 막걸리 시음 부스도 있어 관광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 설봉공원과 호법면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향토특산물관에서 복숭아 직거래 장터도 열어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준비한다.

김경희 시장은 "축제장을 찾아 복숭아의 아름다운 맛과 향을 느껴 보고 다양한 행사를 경험하며 이천시 장호원읍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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