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등대로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 위치한 연평도등대<사진>를 선정했다.
 

연평도등대는 연평해역으로 몰려드는 조기잡이 어선들의 안전한 항해를 돕고자 1960년 3월 첫 불을 밝혔다. 1974년 7월 소등됐다가 재정비를 거쳐 45년 만인 2019년 5월 다시 빛을 비추기 시작했다.

연평도등대가 있는 대연평도에서는 썰물 무렵 조개·게·낙지를 잡는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또 연평도 주변 해역은 서해 대표 꽃게 어장으로, 산란기를 거친 가을 꽃게는 껍데기가 단단해지고 속살이 차올라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께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 방법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 가능하며, 등대 주변 관광 정보는 옹진군 관광문화 홈페이지(ongjin.go.kr/open_content/tour/)에서 소개한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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