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척추·관절 진료과를 새로 개설해 4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아인병원은 척추·관절 진료를 시작하려고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개설했고, 수술 15만 건 이상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이재훈 정형외과 전문의를 우선 영입했다.

이 과장은 무릎 연골 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 관절내시경수술, 인공관절수술, 소관절(팔꿈치·손목·발목·어깨) 수술, 재활치료(일반재활·스포츠특화), 스포츠손상(인대 손상·연골 근육 파열) 따위를 중점 진료할 계획이다.

그는 퇴행성 관절염 들 관절 부위 수술 말고도 자가 세포를 이식해 재생하는 ‘줄기세포 치료’ 같은 재생 치료로도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더구나 이 과장은 스포츠의학 분야 전문가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 치료는 물론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도 통증 완화와 근육 긴장 완화에 중점을 두고 근골격계 치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인병원 척추·관절 진료과는 고해상도 3.0T MRI(MEGNETOM Vida), 저선량 384CH CT, 최소 절개 침습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기(다빈치 4세대 Xi), 미세 신경 차단술 기기인 C-ARM 등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보유해 더욱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할 전망이다.

또 내과·외과·산부인과·가정의학과·혈관외과·대장항문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를 포함한 의료진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갖춰 환자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이재훈 과장은 "환자 개개인별 근골격계 상태에 적합한 근본 치료법을 제시해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고통을 최소로 줄이겠다"며 "출산부터 노인 질환까지 다양한 환자가 편안하게 방문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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