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찰을 주제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올려져 눈길을 끈다.

연극 ‘경찰’은 지난해 김현호 레퍼토리 제1탄 연극 ‘경매’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6일부터 10일까지 150석 규모의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다양하고도 민감한 사건들을 희극적으로 풀어낸 동시에 경찰들의 고된 삶과 임무를 이야기한다.

작·연출가 김현호<사진>는 배우 출신으로 현재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공연콘텐츠과 연극·음악 예술교과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이 작품이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하는 연극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더구나 연극 ‘경찰’은 에피소드 형식 드라마로 성별과 참여 인원 숫자에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에피소드 선택도 가능해 연극 교육과 공연 들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황철, 하라, 박준형, 장지수, 배유경, 우재성, 김유림, 이승윤, 이태영, 정윤수, 최민준, 조성우 12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극작과 연출엔 김현호, 스태프로 예술감독 최영환(동국대 공연예술학과 교수), 조명감독 손바다, 음향감독 전재영, 총괄디자이너 고은별, 제작감독 김윤지가 참여한다.

예매처는 인터파크이며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토요일 오후 2·6시, 일요일은 오후 3시 공연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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