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다음 달까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3곳(35만9천㎡)에 최근 개발한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표준안을 적용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개발 사업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공공디자인을 개발하고, 각종 안전 시설물에 적용해 시설물을 설치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 디자인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비상벨 시설 시인성을 강화해 밤에도 쉽게 찾는다. 또 학교를 비롯한 일부 구역에는 비상벨과 함께 소화 장비함도 같이 설치해 비상 상황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사진>
시는 다음 달까지 6억 원을 들여 공공 디자인에 맞춘 비상벨을 비롯한 범죄 예방시설과 소화기 비치함, 비상 소화 장치함(소화전·호스) 같은 소방 안전시설을 관내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설치한다.

설치 대상 지역은 ▶처인구 유림동 481의 8 일원 14만5천㎡ ▶신갈동 33의 4 일원 10만8천㎡ ▶풍덕천동 727 일원 10만6천㎡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비상벨 표준 디자인으로 치안 효과를 높인다"며 "시민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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