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은 관내 경로당 13곳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4일 알렸다.
 

생활안전교육은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각종 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일상생활 속 사고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수업으로 원미경찰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교육은 ▶노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대처법 ▶노인학대 신고 방법 ▶교통사고 예방법 ▶안전한 보행 방법 내용을 OX퀴즈로 구성했다. 또 노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일상생활에서 기억하기 쉽고 바로 활용하도록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노인들은 "요즘 이상한 전화와 문자가 많이 와서 불안했는데 구체적인 사례들을 직접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젠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듯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의를 맡은 원미서 관계자는 "열심히 들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며, 오늘 배우신 내용을 꼭 기억하셔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희 동장은 "어르신 생활안전교육에 협력해 주신 원미경찰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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