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에서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과 연동한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 모바일 브랜치를 시작했다고 4일 알렸다.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위챗 메신저와 연동해 금융, 쇼핑, 교통과 같은 다양한 분야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하는 인앱형 프로그램이다. 중국 최대 규모 메신저 위챗의 이용 고객 수는 약 13억 명에 이른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위챗 내 모바일 브랜치 오픈에서 위챗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 위챗 사용 고객은 별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정기예금·적금 상품 가입, 거래 내역 조회와 같은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관계자는 "위챗 메신저라는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신한은행의 모바일 브랜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채널을 구축해 뜻깊다"며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신한은행의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기반고객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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