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마약 퇴치 ‘노 엑시트’ 캠페인에 동참

신상진 성남시장이 마약 퇴치를 돕는 ‘노 엑시트(NO EXIT-출구 없음)’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신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렸다.

신 시장은 "마약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중독의 늪에 빠져나오기 힘들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더욱이 청소년은 뇌 발달이나 의존성 면에서 성인보다 마약 중독 폐해가 심각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시장은 다음 주자로 이승혁 시의사회장과 한동원 시약사회장을 지목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으로 인한 인간파멸과 마약범죄 예방을 돕도록 지난 4월 26일부터 시작했다.

대검찰청이 발간한 마약류 범죄 백서에서 지난해 국내 마약사범은 1만8천395명이다.

2018년 1만2천613명보다 45.8%(5천782명)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마약사범 중 10대 청소년은 2018년 143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크게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