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재개발·재건축 종합지원체제 관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정문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은 5일 민선8기 1주년 브리핑을 열고 추진 중인 7개 분야 중점 사업을 소개했다.

중점 사업은 ▶전면 재개발·재건축 종합기획과 1기 신도시 정비 지원체제 밑그림 ▶공존과 상생의 성남형 재개발 추진 ▶가로주택정비사업 주거환경 개선 ▶96억 원을 투입해 산성대로 일대 복합문화 상업공간 재탄생 ▶총면적 16만㎡ 이상 전시컨벤션센터와 업무시설, 관광휴양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백현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복합개발하는 성호시장 현대화 ▶수내도서관, 산성공원 유원지 숲속 커뮤니티센터 포함 10개 공공건축물 건립이다.

시는 지난해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추진단과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을 신설, 도시 재창조의 밑그림이 될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과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 걸림돌이던 안전진단 기준을 정부에 건의해 구조안정성 비중을 50%에서 30%로 대폭 완화했고 재건축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자체 구성, 초기 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최근 준공된 중1·금광1 주택재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완료됐고, 단계별로 23개 구역의 전면적 정비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정문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은 "시는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고, 이제 도시를 재창조해 새로운 역사를 쓸 때"라며 "시민 의견을 빠짐없이 경청하고 수렴해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주거문화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거듭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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