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하 ‘선수단’) 소속 박민우 선수가 지난 달 30일부터 5일까지 7일간 열린 ‘2023 순창오픈 종합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식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일본, 대만 등 총 9개국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박민우는 침착함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단식 E조 그룹에서 조 1위로 올라가 16강에서 수원시청을, 8강에서는 문경시청을 각각 4대2로 이기고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천 선수단은 창단하고 활성화된 지 1년이 채 안되는 신생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박민우 선수와 양일현 선수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추천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14회 독일오픈 국제소프트테니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연은자 이천시청 감독은 "훈련 과정은 힘들었지만 선수가 입상해 매우 기쁘며, 앞으로 독일오픈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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