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6~10시 남한산성 일원과 산성공원 놀이마당 등에서 ‘성남 문화재 야행’을 연다.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기치로 내세운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7개 주제의 12개 야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행사 첫날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선 남한산성의 역사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무아지경 개막식이 열린다. 남한산성 정신을 주제로 한 전통 무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보유자 이영희,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청년 프로예술팀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사전 예약하면 ▶산성로타리~서문~수어장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성곽길 야간 산책 프로그램 ▶만해기념관~일장각~내행전~외행전~한남루 등 남한산성 행궁 야간 탐방에 참여 가능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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