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7일 양평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31개 시·군에서 위기가구 발굴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도는 7일 오후 2시 30분 양평 물맑은양평체육관, 9일 오전 11시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2·3층 광장, 12일 김포 북변환승센터 김포 5일장을 비롯해 31개 시·군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제보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홍보활동을 한다.

도가 선정한 홍보 장소는 주민이 많이 왕래하는 역, 재래시장을 비롯한 문화공연 행사, 체육대회가 예정된 지역 들이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제보하고자 모집 중인 ‘경기도 희망 보듬이’,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들을 적극 알린다. 

도는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 복지권을 보장하고자 현재 민관 협력으로 ▶불교·천주교·기독교, 홍보물 게시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교육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와 회원 대상 전단지와 카카오톡 홍보를 한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 등록과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 지역본부, 장기 요양 등급 판정 조사 때 발굴·제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 전기 검침 때 발굴·제보 ▶사회복지 기관·단체, 사회복지 업무 수행 중 발굴·제보 들을 추진한다.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또는 전자우편(kiwook2001@gg.go.kr), 우편(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방문 접수 따위로 편한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010-4419-7722)과 콜센터(☎031-120-0)로 제보하면 된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이웃과 더불어 서로를 돌보고 챙겨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발굴·제보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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