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가 6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설치하고 지난 한 달간 전담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본 시스템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수술 참관, 모의 수술 훈련을 진행했다.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이 중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1대만 보급됐다.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인천세종병원은 로봇수술센터의 장점은 단일공으로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확보해 상담부터 퇴원까지 3일 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세종병원의 로봇수술 대상 진료는 외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부터 시행하며 앞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병희 병원장은 "첨단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안전성과 만족도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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